[신화망 리우데자네이루 2월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대부분의 회의 참석자들이 '두 국가 해법'으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G20 외교장관회의 폐막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국가가 팔-이 분쟁 및 분쟁이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두 국가 해법'이 팔-이 분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데 만장일치의 지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에이라 장관은 일부 대표들이 인도주의적 구호물자가 가자지구에 아무런 방해 없이 즉각 진입할 수 있도록 촉구했으며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대표가 이스라엘이 선포한 라파 공습 행위를 반대했다며 이스라엘 정부에 공습을 재고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이라 장관은 올해 두 번째 G20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9월 유엔(UN) 총회 기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G20 순환 의장국을 맡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