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일]지난해 중국이 전국무역촉진시스템을 통해 9천273건의 통관 카르네(ATA Carnet)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91.97% 급증한 수치다.
30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연례 브리핑에 따르면 카르네 통관 화물가치는 약 26억2천만 위안(약 4천847억원)으로 150.34% 늘었다. 통관 카르네를 발급받은 기업 수는 266.31% 확대된 3천729개로 집계됐다.
통관 카르네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해관(세관) 통관 문서로 세계관세기구(WCO)가 재화의 출∙입경을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문서다.
지난해 전국무역촉진시스템이 발급한 원산지 증명서, 통관 카르네, 상사 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는 총 621만200건으로 전년 대비 16.05% 증가했다. 그중 전국무역촉진시스템의 우대 원산지 증명서는 총 167만6천900건 발급됐다. 이는 전년 대비 21.54% 확대된 수치다.
양판(楊帆) CCPIT 대변인은 “전국무역촉진시스템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 특히 우대 원산지 증명서 발급의 안정적 증가는 중국 대외무역 정책이 계속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