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24일] 미국의 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의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칭(常青) 마스터카드 글로벌 집행 부총재 겸 중국지역 총재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안정화 및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채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과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스터카드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카드 청산기관이다. 마스터카드는 지난해 11월 왕롄(網聯)청산회사와 손잡고 완스왕롄(萬事網聯)정보기술(베이징)회사를 설립했다. 완스왕롄은 중국 역내에서 회원 기관의 위탁을 받아 마스터 브랜드가 붙은 위안화 은행카드를 발급∙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중국 소비자는 앞으로 마스터카드로 국내·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마스터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안화 카드 청산 시장 진입에 4년이나 걸렸다. 심사 과정은 길어졌지만 결국 당초 중국 정부의 뜻대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대외개방 확대 약속을 확고히 이행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마스터카드 역시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창 부총재는 합자회사가 카드 청산사업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마스터카드가 중국 시장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터카드가 중국과 세계의 상호 연결을 실현하는 가교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는 중국에서 약 40년 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총 1억 개 이상의 카드를 발행했다. 수십 개의 회원 기관을 발전시켰고 수백 개의 카드 제품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창 부총재는 중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 거대한 시장과 중국의 높은 소비 수준 덕분이라면서 날이 갈수록 개선되는 비즈니스 환경과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