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 지난해 1~11월 대외무역 수출입 129조원 넘어...'신3종' 활약-Xinhua

中 랴오닝성, 지난해 1~11월 대외무역 수출입 129조원 넘어...'신3종' 활약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1-12 07:41:34

편집: 陈畅

[신화망 선양 1월12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가 신에너지 수출품으로 대외무역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선양시에 자리한 화천바오마(華晨寶馬·BMW Brilliance Automotive) 톄시(鐵西)공장. BMW의 신형 순수 전기차 iX3가 트럭 상차를 앞두고 줄지어 있다. "기업을 위한 효율적이고 원활한 통관 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부품 수입부터 완성차 수출까지 모든 루트를 연결해 전기차 산업사슬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푸빈(符斌) 선양해관(세관)소속 톄시해관 직원의 설명이다.

선양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랴오닝성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7천57억6천만 위안(약 129조1천540억원)에 달했다. 그중 전기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3종'의 수출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들 제품의 수출은 177억3천만 위안(3조2천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했다. 그중 전기차 수출은 126억6천만 위안(2조3천167억원)으로 55.3% 확대됐다.

통관 통상구에 정차한 컨테이너 열차 안에 있는 BMW 전기차. (랴오닝(遼寧)자유무역시험구 다롄(大連)구역 관리위원회 제공)

랴오닝성은 최근 수년간 신에너지·친환경 산업사슬 배치 가속화, 산업 전환·업그레이드 지원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랴오닝성 자유무역시험구 다롄(大連)구역에서 신에너차 동력 배터리를 주력 생산하는 에너지 기업 다롄타이싱(泰星)에너지회사는 신에너지 배터리 수출량 급증에 따른 포장 원가 상승에 직면했다.

텅리훙(藤黎紅) 다롄타이싱에너지 매니저는 "이전에는 골판지 상자나 플라스틱 상자를 주로 사용했으며 모두 일회용이었다"면서 "일본 수출용 리튬전지를 포장하는 플라스틱 상자의 경우 포장 비용만 100만 위안(1억8천300만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롄구역과 해관부서가 전담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상자 재활용 관리감독의 새로운 모델인 '기업 자체 검사+로트 포 로트 검사+무작위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텅 매니저는 "검사에 합격한 포장 상자는 재활용되며 기업은 상자를 한 번만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포장 비용이 늘어날 일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롄타이싱(大連泰星)에너지회사에서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다롄해관(세관) 소속 진푸(金普)해관 직원. (다롄해관 제공)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다롄구역의 차량용 신에너지 리튬전지의 누적 수출액은 25억8천만 위안(4천7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또한 새로운 관리감독 모델을 통해 14만 개의 플라스틱 상자가 재활용됐다. 다롄타이싱에너지만 해도 1년에 상자 구매 비용 4천700만 위안(86억원) 이상을 절감했다.

랴오닝성은 관련 산업의 종합 실력을 꾸준히 향상하고 '신3종' 생산을 위한 원자재·부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산업·공급사슬을 개선하며 전체 산업의 규모 확대 및 수준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BMW그룹도 선양에서 녹색 신에너지차 분야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혁신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X1이 선양 톄시 공장에서 출하됐다. 같은 해 11월 22일 투자액 100억 위안(1천830억원)에 달하는 화천바오마의 6세대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가 완공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선양해관 구역에서 수출입 실적을 낸 대외무역 기업은 3천900여 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6% 확대됐다. 향후 다양한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선양시의 대외무역 산업의 기반은 더 안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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