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로스앤젤레스 1월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중국 대표 TV 브랜드들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가전업체 하이신(海信·Hisense)은 이번 박람회에서 2024년형 ULED 및 ULED X 라인업을 공개하며 LED TV 엔터테인먼트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높은 디스플레이 정밀도와 성능을 갖춘 미니 LED TV '110 UX'와 98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뛰어난 화질과 현실감을 선사하는 '98UX'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이 최신 라인업에 포함됐다.
더불어 하이신은 차량용 레이저 디스플레이, 8K 레이저 TV, 롤러블 레이저 TV 등 레이저 디스플레이와 최첨단 스크린 기술도 공개했다.
TCL은 세계 최대 크기의 퀀텀닷(QD)-미니 LED TV와 업계 최초의 스마트 커넥티드 모바일 디바이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 여러 부문에 걸친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2만 개 이상의 로컬 디밍존과 최고 밝기 5천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지원하는 TCL의 115인치 QM891G도 북미에서 첫선을 보였다. TCL의 최신 스마트 커넥티드 모바일 디바이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안경 등 다른 장치와 결합할 수 있다.
촹웨이(創維)는 첨단 아웃도어용 클라루스 TV와 캔버스 아트 디스플레이 TV를 선보였다. 캔버스 아트 디스플레이는 몰입감 있고 예술성 가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캔버스 역할을 한다.
한편 중국 TV 제조업체들은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경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돌비와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홈 시어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도 공개했다.
돌비의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는 액세서리 무선 스피커를 TV의 사운드 시스템과 원활하게 페어링하는 동시에 각 스피커를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보다 광범위하고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CES는 9~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CES에는 레노버, 징둥팡(京東方·BOE), 하이신, TCL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로봇 기업 드리미(dreame)와 전기차 기업 아이마(愛瑪)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 전자제품 기업들이 참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