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29일] 9월 말 기준 중국 95개 도시가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금리의 하한선을 하향 조정했고 24개 도시가 하한선을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인민은행은 첫 주택담보대출금리 정책의 동적 조정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중국 여러 지역이 주택담보대출금리의 하한선을 내리거나 없애도록 추진해왔다. 이에 9월 말 현재 95개 도시가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한선을 중국 전역의 하한선보다 0.1~0.4%포인트 낮은 수준까지 낮췄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두 번째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금리의 하한선도 0.4%포인트 인하했다. 대출우대금리(LPR)보다 0.6%포인트 높게 유지되던 것을 0.2%포인트 높게 조정한 것이다. 올해 9월 신규 발급 개인 주택담보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4.02%로 전년 동기 대비 0.32%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금융기관은 지난 9월 25일부터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인하했다. 보고서는 9월 말 현재 22조 위안(약 3천982조원) 이상의 주택대출금리가 인하됐고 이에 따라 조정된 가중평균금리는 4.27%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