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11일] 총 17개 핀란드 기업이 참가한 핀란드 국가관이 지난 5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정식 선보였다. 핀란드 정부 관계자는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핀란드-중국 기업 협력의 중요한 통로인 CIIE가 ▷기업 협력 추진 ▷파트너 관계 강화 ▷비즈니스 잠재력 발굴에 기회를 제공한다며 양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사리 에사야 핀란드 농림부 장관은 세계 기업이 모이는 CIIE를 개최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 혁신과 지속가능한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핀란드 기업에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식품∙헬스∙순환경제∙청정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에사야 장관은 "양국 간 무역 협력 증진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며 "핀란드 기업이 중국 소비자에게 다원화된 제품을 많이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야나 후수 칼리오 핀란드 농림부 상무 차관은 CIIE에서 핀란드 천연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 시장이 거대하고 개방 확대의 신호가 매우 분명하다며 핀란드와 중국의 양자 협력 강화는 호혜 윈윈으로 양국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IIE 핀란드 국가관에는 에너지, 화공∙도료, 건축자재, 기계제조, 임업∙제지, 정보 디지털화와 생활디자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
핀란드는 북유럽 국가 중 중국의 세 번째 무역 파트너다. 중국은 수년째 아시아 국가 중 핀란드의 최대 무역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핀란드 양자 무역액은 9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