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장삼각주 올 1~3분기 수출입 총액 2천22조원, '신3종'이 큰 활약-Xinhua

中 창장삼각주 올 1~3분기 수출입 총액 2천22조원, '신3종'이 큰 활약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10 08:07:52

편집: 陈畅

[신화망 항저우 11월10일] 올해 1~3분기 중국 상하이·장쑤(江蘇)성·저장(浙江)성·안후이(安徽)성의 대외 무역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신(新)3종' 제품이 큰 동력이 됐다.

통계에 따르면 1~3분기 창장(長江)삼각주 상하이·장쑤·저장·안후이 지역의 수출입 총액은 11조3천억 위안(약 2천22조7천억원)에 달했다. 이 중 상하이, 저장, 안후이의 수출입 증가율이 각각 2.7%, 5.0%, 6.1%로 중국 전역 평균보다 높았다. 장쑤의 대외 무역 규모는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성장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7월 29일 중국의 올해 1만 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서역을 떠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안후이성 쉬안청(宣城) 소재 화성(華晟)신에너지과학기술회사는 태양 전지판을 만드는 회사다. 올 3분기 이 회사의 해외시장 출하량은 약 230메가와트(MW)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5% 확대됐다.

쉬샤오화(徐曉華) 화성신에너지 책임자는 "3분기 해외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태양광 모듈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과학연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펼쳐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덕분에 동기 대비 수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화성신에너지의 성과는 창장삼각주 대외 무역 발전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특히 전기승용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3종' 제품이 창장삼각주의 대외 무역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떠올랐다. 

1~3분기 상하이의 '신3종' 제품 수출액은 1천303억7천만 위안(23조3천365억원)으로 79.5% 늘면서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의 10%를 차지했다. 저장성의 태양전지, 전기승용차, 리튬전지 수출은 각각 8.7%, 47.6%, 54.8% 늘었고, 안후이의 '신3종' 수출 증가율은 26.4%에 달했다.

장쑤성은 신에너지 산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공장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얼마 전 장쑤성 경제무역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사우디 등을 방문해 현지 정부·기업과 교류를 진행하며 에너지·교통 등 분야에서 30여 건의 협력 의사를 타진했다.

올해 대외 무역이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중국 민영기업들은 그 가운데서도 근성을 발휘했다.

이우(義烏)국제상품무역타운 상인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우(義烏)국제상품무역타운 상인 샹리리(項麗莉)는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파급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올 들어 농구·축구·배구 등 구기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1~9월 저장성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했다. 장쑤성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성 전체 대외 무역의 43.9%를 차지하면서 성 전체 수출입의 1.7%포인트를 견인하기도 했다.

올해 6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개 체결국 전체에서 전면 발효되면서 창장삼각주와 RCEP 교역 파트너,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 간 무역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외 무역 기업이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시장 구조를 다양화함으로써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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