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7일] 2023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을 제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사상적 의미와 생동감 넘치는 실천 사례를 전면적으로 소개하고 국제 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증진해 폭넓은 공감대를 모으며 각국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더 잘 추진하기 위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26일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자: 중국의 이니셔티브와 행동' 백서를 발표했다.
약 2만2천 자로 작성된 백서는 서문과 맺는말 외에 ▷역사의 교차로에 선 인류 ▷시대 질문에 대한 해답, 미래 비전에 대한 묘사 ▷깊은 역사·문화 토양에 뿌리내리기 ▷목표에 대한 방향, 실현을 위한 길 ▷제창자이자 행동파인 중국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10년 전 시진핑 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을 제안한 목적은 '인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세계적 질문, 역사적 질문, 시대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방황하며 탐색하는 세계에 앞길을 밝히고 각국 인민이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함께 터전을 수호하고 함께 번영을 누리는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 중국의 방안이기도 하다.
백서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 모든 민족·국가·사람의 미래 운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우리가 나고 자란 지구에 화목한 대가족을 만들고 지속적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적 포용,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해 아름다운 삶에 대한 각국 국민의 바람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백서는 지난 10년간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이 끊임없이 풍부해지고 발전하며 차근차근 실천되면서 그 관념이 사람들 마음에 갈수록 깊이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보편적으로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이 이기주의와 보호주의를 초월해 개별 국가의 유아독존식 패권적 사고를 깨뜨리고 인류 발전 방향에 대한 중국의 독창적 견해를 반영해 각국의 단결·협력을 추진하고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백서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아름다운 비전이자 역사적 과정으로 세대를 거듭해 이어달리기를 해야만 실현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각국이 단결해 세상의 길에 동행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 함께 계획하고 함께 실천하며 조금씩 노력을 견지해 부단한 분투의 시간을 쌓아가면 반드시 더 아름다운 인류의 미래를 함께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