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9월25일] 24일 오전(현지시간) 중국의 쩌우자치(鄒佳琪) 선수와 추슈핑(邱秀萍) 선수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결승에서 금메달을 땄다. 항저우 푸양(富陽)수상스포츠센터(이하 푸양센터)에서 중국의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이 탄생하는 쾌거를 거뒀다.
푸양센터는 아시안게임 조정∙카누 스프린트∙카누 슬라럼 등 종목의 경기가 치러지고 총 3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중국 첫 금메달이 탄생한 푸양센터는 녹음이 짙은 환경과 더불어 스마트한 '소프트웨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푸양센터의 스마트 관리 응용에는 5G+AICDE(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빅데이터∙엣지컴퓨팅) 등 혁신 기술이 쓰이고 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3D건축정보모델(BIM)과 디지털 트윈 응용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저장(浙江)회사는 푸양센터에 '디지털 관제탑'을 만들어 센터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가시화된 현장 데이터를 구현했다.
"스마트 센서 설비를 통해 센터 보안∙소방∙수질∙에어컨 등 데이터 수집과 설비 관리∙감독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설비가 고장 나면 그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푸양센터 관계자는 "녹색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시스템이 능동적으로 물∙전기∙가스 등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모은 후 항목과 구역에 따라 나눠 통계를 내고 센터의 탄소 배출량을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푸양센터는 VR 조정 체험 구역을 설치해 관람객이 아시안게임 수상 종목 경기의 열기를 이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푸양센터 환경에 따라 설정된 게임 콘텐츠로 다양한 타입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노에 내장된 무선 모션감지 센서와 VR헬멧을 통해 실제 경기장에서 물을 가르며 배를 젓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VR 조정은 어린이들이 많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체험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죠. 지금까지 반응도 좋습니다. 모두 진짜 조정을 타는 것처럼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관계자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