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16일] 중국 주요 도시의 8월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70개 주요 도시 중 17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같은 기간 베이징·상하이·선전(深圳)·광저우(廣州) 등 4개 1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2% 소폭 하락했다.
31개 2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7월보다 0.2% 떨어졌고 35개 3선 도시는 전월보다 0.4% 내렸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선 도시와 2선 도시가 각각 0.6%, 0.3% 상승했으나 3선 도시는 1.4% 하락했다.
기존 주택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선 도시와 2선 도시의 기존 주택 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각각 1.6%, 3% 내렸다. 3선 도시도 3.5% 떨어졌다.
지난 8월 말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부양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생애 첫 주택 구매 담보대출에 대한 금리 인하 조치와 주택 대출 완화 조치가 포함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