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독일 슈투트가르트 8월31일] 토마스 파우어 보쉬(Bosch)그룹 파워트레인 솔루션 대표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쉬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과 발전 전망에 믿음이 있다며, 신에너지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 중국과 함께 성공 사례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우어 대표는 보쉬가 항상 '협력 심화'를 대(對)중국 핵심 전략으로 삼아 왔다며 협력 파트너와의 긴밀한 소통만이 중국 시장 수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윈윈이야말로 보쉬가 중국에서 얻은 성공의 결과물"이라며 "계속해 협력·윈윈의 역사를 써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수한 협력 파트너와 현지 정부의 대대적 지원으로 보쉬의 중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보쉬의 지난해 중국 시장 매출은 1천321억 위안(약 23조9천101억원)을 달성했다. 자동차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사업 부문 중국 내 매출 역시 처음으로 1천억 위안(18조1천억원)을 돌파했다.
파우어 대표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기술 선도국인 중국의 전략과 발전은 보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도 중국처럼 자동차 브랜드와 완성차 공장을 많이 보유했거나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진 대규모 시장은 없다"면서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파우어 대표는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다양한 기술 노선을 구현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동력원으로 발전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보쉬는 세계 최초로 중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수소 동력 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보쉬는 수소 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수소 동력의 연구개발(R&D)과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며 연료 전지의 중국 내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파우어 대표는 올해 보쉬 수소동력시스템(충칭)의 공장이 정식 가동되면 수소 동력 모듈의 생산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충칭(重慶) 공장은 보쉬가 대규모 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수소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연료 전지 상용차 보급량이 세계 선두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