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멕시코시티 8월27일] 페르난도 우아나쿠니 전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최근 신화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항상 실무협력을 견지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며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우아나쿠니 전 장관은 현 세계는 지정학적 변혁기에 처해 있으며 신흥시장이 힘차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브릭스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대표이며, 브릭스 메커니즘은 대다수 개도국의 기대에 부합하므로 중남미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브릭스 메커니즘에 다가서는 건 이들 국가의 공통된 비전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먼로주의’를 견지하고 중남미를 ‘뒤뜰’로 여기면서 패권주의와 간섭 행위로 중남미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볼리비아는 미국 등 서방의 패권과 이데올로기의 속박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존엄적인 자세로 세계화 발전의 물결에 동참하고, 국가 주권과 경제적 독립을 수호한다는 전제하에 신흥시장국들과 함께 발전을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볼리비아는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하고 적극적으로 신흥시장국들과 글로벌 거버넌스 조정을 강화해 경제 세계화와 지역 경제 통합화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