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요하네스버그 8월2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일체화 촉진과 높은 수준의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을 주제로 '중국-아프리카 국가 지도자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이는 다자간 및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아프리카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발표된 '중국-아프리카 국가 지도자 대화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측은 아프리카연합(AU)이 올해를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협정의 해: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시행 가속화'로 지정한 것을 환영한다.
중국 측은 아프리카가 무역 통합을 강화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가치사슬을 발전시키고 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하는 능력을 향상시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아프리카지역의 경제 통합 과정에 도움을 보탤 방침이다.
중국 측은 아프리카연합의 주요 20개국(G20) 정식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
아프리카 측은 중국이 다자주의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창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을 높게 평가한다. 중국과 아프리카의 발전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양측은 아프리카연합의 '2063년 어젠다' 및 아프리카 각국 발전 전략과 긴밀히 연계해 중국-아프리카 간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중국-아프리카 협력의 질과 수준을 꾸준히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2035년 비전'의 첫 3개년 계획과 '9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높이 평가했다. 아프리카 측은 중국 측이 아프리카 대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시한 '아프리카 산업화 지원 이니셔티브' '중국의 아프리카 농업 현대화 지원 계획' '중국-아프리카 인재 양성 협력 계획' 등을 환영한다.
양측은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메커니즘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포럼의 후속 조치와 평가를 공동 강화해 포럼 결과의 효율적이고 실용적이며 원활한 구현을 보장할 것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아프리카 평화 및 안보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안보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규범적인 프레임워크로 여긴다. 이에 중국 측은 아프리카 대륙 내 분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연합 평화기금에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중국-아프리카 협력이 개발도상국의 참여를 보장하고 포용성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 기존 글로벌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에 다자간 금융기관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이라는 오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