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학자 "브릭스, 개도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발언권 기회 제공" (01분58초)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22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캐빈스 애드히어 케냐 국제관계 학자는 브릭스가 개발도상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브릭스가 개도국이 개발 과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캐빈스 애드히어, 케냐 국제관계 학자] "브릭스 정상회의는 매우 강력한 플랫폼입니다. 특히 '남남(South-South)' 국가에 말이죠.
브릭스 정상회의는 개도국에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형 시장을 포함한 특혜도 제공했죠.
브릭스의 인구는 세계의 40%를 차지하며 개도국에 큰 시장을 제공합니다. 브릭스는 강력한 투자와 자본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신개발은행과 같은 브릭스 기관이 회원국 외 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브릭스는 회원국 간 문화 협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미 협력의 틀을 갖춘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40개 이상의 국가가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표한 이유입니다.
브릭스는 이들 국가에 함께 개발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시장·자원·영감을 줍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는 브릭스 국가의 거버넌스에서 약간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노력한다면 전통적으로 지배적인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브릭스에 가입하려는 이유는 브릭스 정책을 통해 개발 수익을 얻기 위해서예요. 개도국은 그들의 목소리가 글로벌 거버넌스에 반영되길 원합니다. 그들은 자국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적 관점을 원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