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국가주석,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 포럼 폐막연설서 '단결·협력 강조'-Xinhua

中 시진핑 국가주석,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 포럼 폐막연설서 '단결·협력 강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8-23 16:53:33

편집: 陈畅

[신화망 요하네스버그 8월23일] 22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국가 비즈니스 포럼 폐막식에서 '단결·협력을 심화해 리스크 도전에 대응하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하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하나가 잘되면 모두 잘되고 하나가 망하면 같이 망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국 인민이 바라는 것은 '신냉전'이나 '소집단'이 아니라 항구적 평화와 보편적으로 안전한 세계, 공동번영·포용개방,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라며, 각국은 올바른 세계관과 역사관, 대국(大局)관을 견지하고 인류의 운명공동체 구축의 이념을 행동으로 옮겨 비전을 현실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인들이 지난 20일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나라가 발전할 권리가 있고 각국의 국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며, 중국은 여러 국가와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협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며 모든 국가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편적 안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공동으로 종합적이고 협력적이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안보관을 고수해야만 보편적 안보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 당사자와 함께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의 뿌리를 내리고, 대립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 제로섬이 아닌 윈윈을  견지하며 안보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문명을 교류하고 서로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채로움은 인류 문명의 본색이라며, 이른바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자유와 독재'라는 이원적 대립을 의도적으로 부추기면 세계의 분열과 문명 충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이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든 인류의 공통 가치를 높이 받들고 다양한 문명을 발전시키며 인류 문명의 불씨를 이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던케이프주 데아르(De Aar)에 위치한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룽위안(龍源)전력 남아프리카회사의 데아르 풍력발전 프로젝트 풍력발전기.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브릭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브릭스+' 모델을 확장하며, 회원국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신흥시장국 및 개발도상국과의 단결과 협력을 심화하고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추진해 국제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독립·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글로벌 문제에 대한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왕과 패권을 다투는 유전자가 없고, 강대국 게임에 대한 충동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창사(長沙) 국제컨벤션센터를 찾은 관람객들이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 전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중국이 초대규모 시장의 수요 우위와 산업 시스템이 완비된 공급 우위, 다수의 고품질 노동자와 기업가라는 인재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고 활력이 충분하다며, 장기 호황의 기본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항상 세계 발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며 세계 지향적인 고표준 자유무역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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