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7월26일]하세가와 카츠유키 일본 도쿄여대 특임교수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경제 성장의 키워드는 고퀄리티라면서 중국 경제의 질 높은 발전에 대한 일부 우위 산업과 분야의 추동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 경제는 성장 속도보다 성장의 질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은 태양전지판, 풍력터빈,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디지털 과학기술과 녹색산업 기술은 우위가 두드러지며 외부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이러한 분야의 추동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얼마 전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이 2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세가와 교수는 중국 신에너지차가 산업화∙시장화를 바탕으로 규모화∙세계화의 질 높은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것에 대해 전기차가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면서 이는 배터리 등 주변 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녹색전환 및 녹색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크고 산업 경쟁력이 강하며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제 협력은 전망이 밝다면서 이는 기후변화라는 세계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 구조와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기업의 활력과 혁신력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세가와 교수는 중국 경제가 단기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정부가 대응책을 내놓음에 따라 올 하반기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되고 좋아져 연간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이 이른바 디리스킹(위험 제거)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도한 보호무역주의는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치므로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또 세계 경제가 고인플레에 직면해 있고 앞으로도 금융이나 은행 위기가 나타날 위험도 있다면서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유럽과 미국 등의 금리 인상, 세계 경제와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고조 등 배경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은 세계 경제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