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新疆), 일대일로 항공 허브로 도약 목표 (02분37초)
'우루무치(烏魯木齊) 국제항공허브 건설 포럼'이 지난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시에서 열렸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 국내외 민간항공청, 공항 등 주요 글로벌 항공기업 대표들이 우루무치에 모여 '에어 실크로드' 구축 등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신장(新疆)공항그룹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장(新疆)에는 25개의 민간운송 공항이 있으며 이는 중국 성(省)급 지역 중 가장 많은 수치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이 끝날 때까지 운영 또는 건설 중인 공항의 수는 33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류칭(柳青) 보잉차이나 수석 부사장은 우루무치가 중요한 교통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협력의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류칭(柳青), 보잉차이나 수석 부사장] "기본적으로 우루무치 디워푸(地窩堡)국제공항의 전체 여객 수송량 중 보잉의 항공기 객석 점유율은 60% 이상에 달합니다. 협동체든 광동체든, 여객 노선이든 화물 노선이든, 우리 제품은 매우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신장(新疆)공항그룹에 따르면 우루무치의 국제 여객 노선은 23개의 목적지를 연결했으며 5개의 정기 항공화물 노선은 중앙·서아시아와 연결되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우루무치 공항은 1천만 명(연인원) 이상의 승객을 처리했다.
[가오위안양(高遠洋), 베이징항공항천대학 통용항공산업발전·정책연구센터 주임] "인구가 희박하고 광활한 지역인 신장(新疆)은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로 민간항공이 특히 적합합니다. 또한 민간항공은 이러한 지역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인 운송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무인항공기(UAV) 등을 활용한 민간 물류업도 발전시킬 수 있어 신장(新疆)에게도 좋은 응용 시나리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포럼에서는 '실크로드 민간항공 협력동맹(SRCACA)'도 발족됐다. 이는 일대일로 참여자 간 민간항공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맹의 주최인 중국항공운수협회는 이를 연결 고리로 삼아 여러 당사자 간 협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기자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