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이바오, 올해 첫 해외 판다 쌍둥이 출산" (01분35초)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아이바오(愛寶·본명 화니)가 지난 7일(현지시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번 출산은 아이바오와 러바오(樂寶·본명 위안신)가 지난 2020년 푸바오(福寶)를 낳은 후 두 번째로 중국 자이언트 판다가 올해 첫 해외에서 출산한 쌍둥이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 "저희 판다월드에서는 2020년도 우리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에 다시 한번 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 "아이바오가 출산하기 전인 2020년에 출산할 때와는 많이 다른 점을 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진통을 좀 오래 하면서 확연하게 그런 증상들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그런 증상들이 거의 없이 진통을 참아내면서 출산을 하게 되니까 굉장히 짧게 진행됐어요. 그래서 오전 4시52분에 첫 번째 아이가 나오고 그다음 오전 6시39분에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어제 철야 근무를 하면서 2020년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다가 진통의 과정을 아이바오가 다 참아내면서 표현을 잘 안 하는 바람에 그 시작을 아는 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아이바오도 잘 대처하는 모성애를 가지고 있고 또 준비도 잘하고 있어서 일단은 준비된 대로 대응은 잘한 것 같고요."
[신화통신 기자 서울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