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6월25일]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3 국제컨벤션산업 CEO 상하이 서밋'에서 다수의 업계 인사들은 글로벌 컨벤션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며 중국이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요큰 비트 국제전시협회(UFI) 명예회장은 올해 중국 컨벤션 시장의 회복세가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점쳤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했고 지난 10년간 중국 각지에서 진행한 대규모 투자로 전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중강(仲剛) UFI 아태지역 의장은 올해 들어 중국 정부의 지원과 시장 수요가 컨벤션 시장의 회복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컨벤션이 소형 컨벤션보다 더 빨리 회복했으며 여러 산업의 유명 박람회의 경우 관람객 수와 전시 면적이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역내 전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가 총 540회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3배 늘었다. 전시 면적도 1천31만1천㎡에 달해 3.3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시 면적이 1만㎡ 이상인 행사가 전체의 53%에 달해 전년 대비 6.7배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디지털경제, 신에너지차, 헬스케어, 식품 등의 박람회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상하이·랴오닝(遼寧)·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지역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