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지털 경제 인재 부족...기술+관리 역량 모두 요구-Xinhua

中 디지털 경제 인재 부족...기술+관리 역량 모두 요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12 09:05:59

편집: 朱雪松

 

 

지난 5월 23일 구이저(貴州)대학 빅데이터 국가중점실험실에서 드론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12일]중국의 디지털 인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런루이인재(人瑞人才)와 딜로이트 차이나가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화·스마트화 관련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재 부족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현재 부족한 디지털 인재는 약 2천500만~3천만 명 정도입니다. 인재 부족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장젠궈(張建國) 런루이인재 상무이사의 말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향후 3~5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 기술뿐만 아니라 운영 능력 갖춘 인재 원해

인력 아웃소싱 업계 한 관계자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인재 수요 증가를 체감한다고 공감했다.

그는 "산업인터넷 분야의 경우 전문 기술과 기업 관리 등을 두루 갖춘 복합형 기술직군 인재 수요가 많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두 기관이 조사한 결과 52.6%의 기업이 디지털 분석 역량을 바랐고,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꼽은 기업이 38.3%에 달했다. 기업이 가장 희망하는 역량 향상 부분으론 '복합형 학습 능력'이 52.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엔지니어의 비즈니스 및 운영 역량을 강화시키고 싶다고 응답했다.

8일 '제19회 중국(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의 중국 테마관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AI 업계 "인재 숫자도 수준도 아쉬워"

인공지능(AI) 업계는 인재 총량과 수준 모두 아쉽다고 토로한다. 특히 알고리즘 연구개발(R&D) 쪽 인재 부족이 가장 심각하며 기계학습·컴퓨터시각 등 기술 관련 인재 수요가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제조 분야 디지털 인재 수급도 문제다. 향후 3년간 해당 분야의 공급과 수요 비율은 1대2.2에서 1대2.6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5년엔 부족한 디지털 인재가 550만 명에 이르러 제조업 디지털 전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른 中 디지털 경제 성장 속도...인재 부족 어떻게 메꾸나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경제 규모가 50조2천억 위안(약 9천99조2천520억원)에 달했으며, 명목 성장률이 10.3%에 달해 11년 연속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현저히 높았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경제가 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2차 산업의 비중과 같은 41.5%라고 덧붙였다.

중국 디지털 경제 성장의 가속화에 따라 향후 인재 수요는 꾸준히 크게 늘 전망이다.

장 상무이사는 학교와 사회 훈련 기관, 그리고 종합형·실전형 훈련 센터 등을 통해 졸업 전의 재학생과 이미 재직 중인 청년 기술 인재의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고등교육 기관이 실전형 실습 과목을 늘리고, 기업 역시 내부적으로 실습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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