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후허하오터 5월6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가 훈산다커(渾善達剋) 지대의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향후 3년간 1억 위안(약 191억5천600만원) 규모의 사회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국의 '4대 사지(沙地)' 중 하나인 훈산다커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불과 180㎞ 떨어져 있다. 하지만 자연적 원인과 인간 활동으로 인해 생태환경이 파괴됐고 초지 면적이 줄어들면서 먼지와 모래 폭풍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중국은 지난 2018년 사지(沙地) 시범 조림(造林)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임업 및 초원 당국에 따르면 현지 기업을 포함한 사회 부문은 대규모 삼림 농장 시범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1억 위안의 기금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지난달 22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훈산다커(渾善達剋) 사지(沙地)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기금은 생태복원과 지역 삼림 및 초원 보호, 사막화 토지 개선 등 사업에 사용된다.
이에 대해 당국은 지역 삼림 및 초원 산업의 발전에 더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민 및 목축민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4천300만 위안(82억3천708만원) 이상이 삼림 농장 건설에 투입됐다. 이에 따라 3천㏊(헥타르)에 48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현지 당국은 수년간의 생태 보존 및 복원 노력에 힘입어 훈산다커 주변에 420㎞ 길이의 그린벨트를 건설했다며 이를 통해 사막화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