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0일] 선훙빈(沈洪兵) 중국 국가질병통제국 부국장 겸 중국질병통제연구센터 주임은 지난 8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한 1단계 공동연구 과정에서 중국은 당시 확보한 모든 관련 자료를 공동 전문가팀에 제공했으며, 어떠한 확진 사례와 표본, 검사∙분석 결과도 은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은 기원 규명이라는 과학적 문제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왔다며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결의안에 부응해 WHO가 파견한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과 두 차례에 걸쳐 기원 규명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작업방안 공동 수립, 분석연구 공동 수행, 연구보고서 공동 작성, 연구결과 공동 발표’ 원칙에 따라 우한에서 1단계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작성된 중국-WHO 코로나19 기원 규명 공동연구보고서는 당시 연구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와 WHO로부터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WHO의 일부 관료와 전문가들이 제멋대로 관점을 발표해 당시의 결과를 부정하는 것은 완전히 과학정신에 어긋나는 것이고, 기원 규명에 참여한 세계 과학자들에게 무례한 것이며, 코로나19 기원을 정치화 하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 과학계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자 글로벌 과학계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WHO의 코로나19 기원 규명 공동연구에 참여한 중국 측 전문가 저우레이(周蕾)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기원은 1단계 공동연구 과정에서 이미 결론이 났다며 당시 우한에 있던 공동 전문가들은 역학∙동물기원∙분자기원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각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당시 도출한 종합적인 연구의 결론은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론은 당시 WHO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충분히 나와 있다면서 보고서는 인간∙동물 측면, 종간 전파, 실험실 등 다각도에서 평가해 인수공통전염병이 직접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가능에서 비교적 가능’, 중간 숙주를 통한 유입은 ‘비교적 가능에서 매우 가능’, 콜드체인을 통한 유입은 ‘가능’, 실험실을 통한 유입은 ‘극히 불가능’이라고 결론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한의 1단계 공동 기원 추적 연구를 마친 후에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당시 우한에서 수립한 다음 단계 작업방안과 건의에 따라 많은 연구 작업을 계속 수행했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도 우한의 1단계 연구 결론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