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우리강(吳立剛) 하얼빈(哈爾濱)공업대학 우주학원 원장(오른쪽 둘째)과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7일] 중국 교육 당국이 고등교육기관의 학과·전공을 손본다.
중국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최근 일반 고등교육 학과·전공과 관련해 개선안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은 오는 2025년까지 고등교육기관의 약 20% 학과·전공을 조정해 신기술∙신산업∙신업종∙신모델에 발맞춰 학과·전공을 대거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과·전공은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기관의 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 문건은 2025년까지 국가급 일류 전공 개설 지점 약 1만 개와 300개 가량의 기초학과 우수 학생 양성 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과 함께 우수 학과·전공 클러스터 조성 등 계획을 수립했다.
당국은 고등교육기관이 학과·전공을 신설 또는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발전 계획을 강화하고 일류 학과 신설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새로운 공과·의과·농과 등 신설을 강화해 관련 학과와 전공 신설 시 수준 보장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 당국의 지침에 따라 각 고등교육기관은 현지 학교의 현황을 고려해 맞춤형 개혁안을 마련해 매해 실사 방안 및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