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6일]중국에서 내수 확대, 소비 진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내수 시장은 경제 발전, 사회 민생과 직결돼 있다. 개혁개방 이후 40여 년 동안 중국 경제는 고속 발전을 이어왔다. 시장 수요, 산업 시스템, 인적 자원, 소프트∙하드웨어 인프라 등에서 초대규모 시장이라는 경쟁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내수 확장을 위한 견실한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다.
지난달 31일 톈진(天津)시 한 거리에 활짝 핀 해당화를 구경하기 위해 몰린 관광객 인파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특히 지난 10년간 국제 산업 분업에 심도있게 참여함과 동시에 공급의 질적 수준을 계속 높여 국내 시장 수요를 방출함으로써 거대 내수 시장 형성에 적극 나섰다. 이로써 경제 발전에 대한 내수의 기여도가 갈수록 높아졌다.
실제로 최종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년 연속 50% 이상을 유지했다. 신차 판매량 역시 1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주거∙생활 등 전통 소비가 현저하게 늘어났으며 도시 주민의 1인당 주택 건축 면적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 인프라 수준도 전면적으로 향상됐다. 전국 종합운송대통로가 관통되고 중대 수리시설이 완공돼 사용에 들어갔으며 5G 등 신형 인프라 건설도 속도를 내고 중대 과학기술 프로젝트 건설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의료∙보건, 생태∙환경보호, 농업∙농촌, 교육 등 분야의 취약점들이 보완됐다.
관람객들이 지난달 15일 신장(新疆)국제컨벤션센터에 전시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국내 소비 수요를 확장하고 만족시키기 위해선 우선 소비 능력 강화, 소비 환경 개선, 소비 응용 혁신 등을 통해 소비 잠재력이 충분히 발산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또 소비는 소득에 달려있기에 여러 경로로 도농 주민의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비 신용대출을 합리적으로 늘려 주택 개조, 신에너지차 구매, 양로 서비스, 교육∙의료∙문화∙체육 서비스 등 소비를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예정돼 있다. 올해 전국 양회 정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지방정부 특별채 3조8천억 위안(약 721조8천480억원)을 배정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중대 프로젝트 시행, 도시 리모델링, 코로나19의 충격이 큰 지역 대상 경제사회 발전 지원, 민간 자본의 국가 중대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