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장, 통화가치·금융 안정화 중점 예고-Xinhua

中인민은행장, 통화가치·금융 안정화 중점 예고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4-06 09:10:37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4월6일]중국 금융 당국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위해 통화가치와 금융을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강(易綱)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은행장은 최근 열린 '2023 중국금융학회 학술 및 중국금융포럼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통화가치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선 물가 및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화시켜야 한다며 중국 국민들의 '돈주머니' 수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민은행은 총량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예금 지급 준비율을 낮춰 동결된 유동성을 방출하고 기본적으로 안정된 중앙은행 자산 부채표로 통화 신용대출의 합리적 성장을 지원한다. 금리에 대한 인민은행의 입장은 신중하며 여지를 두고 있어 정책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년간 인민은행 자산 부채표는 연간 3% 안팎 성장률을 보이며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중국의 광의통화(M2)와 사회융자 규모의 연평균 성장률은 10% 가량에 달해 명목 GDP(국내총생산)의 연간 성장 속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이 은행장은 중국 국내 물가와 위안화 환율이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시 정책 효과가 비교적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고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상황 속에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위안화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중국 외환시장이 유연성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게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은행장은 "화폐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반드시 금융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금리·환율·경제성장률·실업률 등 거시경제 변수가 비교적 합리적"이라며 이것이 상당 부분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일련의 정책들 역시 금융 리스크 관리에 일조해 금융 시스템 리스크가 나타나지 않는 마지노선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화가치 및 금융의 안정화가 충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인민은행이 거시경제 펀더멘털의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고 적절한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내놓아 금융기관의 활약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기관이 소·영세기업과 친환경 발전이라는 두 가지 분야를 중점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 잔액은 6조4천억 위안(약 1천223조4천240억원)에 달해 인민은행 자산 부채표 규모의 약 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영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포용) 관련 대출 잔액도 24조 위안(4천587조8천400억원)에 육박해 5천600만 곳이 넘는 업체가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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