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보아오 3월31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의 경제학자인 벤 심펜도르퍼(Ben Simpfendorfer)는 29일 보아오포럼(BFA) 2023년 연차총회 현장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경제가 침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에 더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들어 중국 경제 추세는 양호하고, 그 가운데서도 제조업이 선전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 경제가 앞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많은 국가의 상품과 서비스 수출의 주요 목적지이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은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일대일로’ 구상을 제안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더 뉴 실크로드’의 저자인 벤 심펜도르퍼는 포럼 세션에서 10여 년 전에 출간된 이 저서에 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많은 중동 국가들이 중국과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신화사 기자에게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다자간 협력을 강력하게 촉진했으며 아시아와 주변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대일로’ 구상도 끊임없이 깊이 발전하고 있으며 내포와 외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2022년 1월 1일 공식 발효됐다. 지난 1년여 동안 관세양허, 원산지 누적 규정, 무역편의화 등 RCEP 제도의 보너스가 방출되면서 각 회원국과 회원국 기업에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벤 심펜도르퍼는 또 기자에게 역내 통합은 역내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은 역내 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주도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의 상품 생산과 무역이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