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3월31일]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이하 중한시범구) 투자협력 설명회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한시범구는 2020년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후 중∙한 협력의 개방 창구 및 기지로 활약했다. 이번에 중한시범구는 경제무역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에서 8일 동안 '한일 투자 유치 주간' 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투자 발전 환경을 중점 소개하며 한국, 일본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등과 경제무역 교류·협력을 심화하고 프로젝트 매칭 및 협의를 진행했다.
올 들어 중국 각지의 정부 및 기업은 외자 기업의 대중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표단을 꾸려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그중 지린(吉林)성은 동북아 지역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제무역단을 구성해 한국∙일본∙러시아 등 국가에서 경제무역 교류 활동을 펼쳤다.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서울 투자협력 설명회 현장. (취재원 제공)
지린성-한국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인 중한시범구 역시 식품, 화공, 환경보호 소재 등 다방면에서 한국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과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중한시범구가 다시 한국 방문길에 오른 것은 중∙한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간 무역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지린성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됨에 따른 기회를 잘 활용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시키며 동북아 지역을 겨냥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중한시범구 역시 외국인 취업∙거류허가 '원스톱 처리' 등 26개 조치를 내놓으며 지원 강도를 높였다.
중한시범구 관계자는 향후 시범구가 한국 업계 협회, 금융기관, 기업체 등과 연계를 강화해 산업망 업∙다운스트림에서 더 많은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한국과의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