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보아오 3월30일] 28일 막을 연 '2023 보아오(博鰲)포럼(BFA) 연차총회' 첫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아시아와 세계' 2023년도 보고서가 정식으로 발표됐다.
보고서는 올해 아시아 경제체가 전체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 성장률은 4.5%에 달할 것이며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경제가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보아오(博鰲)포럼(BFA) 국제컨벤션센터 분수 광장. (사진/신화통신)
리바오둥(李保東)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거대한 변화와 불안정, 변혁의 시기를 맞아 아시아 각국은 도전에 정면 대응해 세계가 의지할 만한 성장 동력이 됐으며 다자주의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하며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된 후 1년 동안 역내 무역·투자 제도 개방의 혜택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경제체의 상품 무역, 서비스 무역, 직접 투자 통합 수준, 금융 통합 및 발전 프로세스 등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시아 역내 경제 통합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아시아 경제체의 아시아에 대한 무역 의존도는 57.4%에 달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의 주요 무역 중심지인 중국과 아세안(ASEAN)은 강한 결속력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디지털 경제·무역 역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시아는 녹색자금과 녹색기술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28일 개막한 '2023 보아오포럼 연차총회'는 오는 31일까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다. 올해는 5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약 2천 명의 대표와 약 40개 국가 및 지역 170여 개 언론기관의 기자 1천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