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보아오 3월28일] 보아오(博鳌)진 인근에 있는 하이난(海南)성의 5성급 아름다운 시골 마을 파이강촌(排港村)에는 시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상호의 민박집들이 많다.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동안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을 앞두고 마을 내 7개 민박집은 성업 중이다. “25일부터 일주일은 예약이 꽉 찼어요, 춘제(春節)가 지난 후부터 장사가 잘 됐는데 포럼을 전후해 예약 열기가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사는 한 민박집 주인은 보아오포럼 덕분에 주변의 여러 마을이 관광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7년부터 충하이시는 파이강촌의 문화적 특징 및 어민들의 니즈를 접목해 마을 전체를 해양 어업 체험, 미식, 어촌 관광 등을 테마로 한 아름다운 어촌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환골탈태한 어촌에는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있다.
한 주민은 “이곳은 바다, 항구에 접해 있고 포럼을 앞두고 있다. 또 어촌문화가 짙게 배어 있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뛰어난 자연 생태와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충하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충하이시는 보아오포럼의 영향력을 이용, 정부 투자와 기업 공동 건설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여러 개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의 행복 증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포럼에 참석하는 손님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했다.
보아오진 모촌(莫村)에 들어서면 마을 간선도로를 따라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7가지 테마의 풍경이 완취안강변에 펼쳐진다.
곧 개최될 보아오포럼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모춘 당지부 서기는 중국과 외국 손님들이 회담, 티타임, 산책 등의 방식으로 담소를 나누면서 하이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며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기회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