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핑 사업가 "중국은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 (02분10초)
[알렉산더 판추힌 아나나스 서프 설립자] "제 이름은 알렉산더 판추힌이고 러시아에서 왔습니다. 현재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서프보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서프보드와 서핑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합니다."
알렉산더는 친구의 초대로 2011년 하이난에 왔다. 그는 섬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돼 머물면서 중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알렉산더 판추힌 아나나스 서프 설립자] "여기 와보니 하이난은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한 공기, 과일, 그리고 바다가 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스키를 즐겨 탔고 하이난에 온 뒤로는 카이트 서핑을 즐겼다.
[알렉산더 판추힌 아나나스 서프 설립자] "보아오는 중국에서 카이트 서핑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여기로 이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렉산더는 2015년 중국에서 상표를 등록했고 2년 후 자신의 회사를 설립했다.
[알렉산더 판추힌 아나나스 서프 설립자] "저는 2015년에 제 첫 서프보드를 디자인했고 친구들과 함께 모리셔스로 서핑하러 떠났습니다. 친구들이 제 서프보드를 보더니 좋아 보인다며 본인들도 갖고 싶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이 제 서프보드를 20개나 주문했고 그때부터 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알렉산더는 서프보드 및 관련 액세서리를 디자인한다. 그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 광둥(廣東)성·저장(浙江)성에 있는 공장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의 제품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를 통해 러시아·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알렉산더 판추힌 아나나스 서프 설립자] "러시아 사람들이 중국에서 사업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회사가 작기 때문에 작은 공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우리가 대기업으로 성장한다면 대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