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26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미국은 시장경제와 공평한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하고, 다른 나라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며, 각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와 경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공평∙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 쇼우즈 틱톡(TikTok) CEO가 전날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의 틱톡에 대한 잠재적 영향 및 미국인의 데이터를 바이트댄스와 공유할 것인지 등 일련의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라며 중국 측의 논평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측은 틱톡의 관련 입장 표명에 주목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매우 중시하고 법에 따라 보호하며 기업이나 개인에게 현지 법률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중국 정부를 위해 외국 내 데이터나 소식, 정보를 수집하거나 제공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으며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틱톡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해 유죄 추정과 부당한 탄압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틱톡 금지를 모색하는 것은 ‘외국을 적대시하는 정치적 박해’라고 말하는 미국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면서 “미국은 시장경제와 공평한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하고, 다른 나라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며, 각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와 경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공평∙공정하며 비차별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