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양=신화통신)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 경제기술개발구 샤오멍(小孟)공업단지 천량(陳亮)촌에 있는 구이저우 항공우주 스마트제조 기초부품 산업클러스터 프로젝트의 건설 현장에는 각종 건설 차량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다. 44억 위안(약 8천287억원) 투자 계획인 해당 프로젝트는 완공 후 연간 1억2천만 개의 첨단 전자 부품을 생산해낼 수 있다.
최근 수년간 구이저우는 산업 투자를 꾸준히 늘려 가며 투자 구조를 최적화하는 한편 ▷신에너지 배터리 소재 ▷빅데이터 ▷전자정보 ▷장비 제조 등 중점 산업을 위주로 경제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푸취안(福泉)시에 위치한 구이저우 첸난(黔南)하이테크 산업단지 솽룽(雙龍)공업단지에는 구이저우 위넝(裕能)신에너지배터리소재회사의 1기 공장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이 다운스트림 기업으로 끊임없이 공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건설 과정에서 현지 정부가 토지 취득 및 철거에서부터 프로젝트 수속 처리, 수도 및 전기 문제 해결, 채용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푸취안시와 인접한 웡안(甕安)현은 인광(燐鑛·인 성분을 많이 함유한 광물) 매장량이 36억t에 달해 '아시아의 인 창고'로 불린다.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웡안현은 신에너지 배터리 소재, 인 정밀 가공 및 관련 결합 산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켰다.
지난 2021년부터 웡안현은 총투자액 510억 위안(9조6천78억원)에 달하는 36개 프로젝트를 체결해 정착시켰으며 그중 신에너지 배터리 소재 프로젝트는 10개로 체결된 계약액이 420억 위안(7조9천123억원)에 달했다.
구이저우에서는 이처럼 많은 중대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구이저우성은 총 4천158개의 중대 공사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8천억 위안(150조7천4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