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中 시 주석 방러 높이 평가...중·러 관계 안정 발전 인솔, 인류 진보 사업에 기여-Xinhua

국제사회, 中 시 주석 방러 높이 평가...중·러 관계 안정 발전 인솔, 인류 진보 사업에 기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24 09:44:09

편집: 朱雪松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해 러시아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 3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식을 지켜봤다.(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24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20~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중·러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우호적이며 성과가 풍부한 회담을 진행해 여러 새로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제사회는 우의·협력·평화의 이번 여정이 역사적인 이정표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높이 평가했다. 여러 해외 인사들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국과 러시아가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계속 풍부하게 다지고 각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방문이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쳐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변혁·보완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추진 ▷인류의 진보 사업 촉진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러 관계 발전 방향 제시, 대국 관계의 모범 수립

니콜라이 사모노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동방학과 교수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바실리 카신 러시아 고등경제대학 유럽 및 국제종합연구센터 주임은 정상외교가 러·중 관계의 안정적∙장기적 발전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동반자 관계 심화와 경제 협력 강화 등 부문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둬 러·중 관계가 계속해 건강하고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도 우아나쿠니 볼리비아 전 외교부 장관은 "정상 외교의 지도하에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이 풍부하게 다져져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패권주의와 일방주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이 오늘날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었다고 부연했다.

사우디 싱크탱크 연구지식교류센터의 중·러 문제 전문가인 압둘라 파라지는 양국 정상회담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상호 존중, 평등 대우, 비동맹, 비대립, 제3자에 대한 비표적을 시종일관 견지해왔다며 이러한 이념은 더 많은 국가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실질적 협력 강화, 광활한 발전 전망 보여줘

10년간 중·러 양자 간 무역액은 116% 증가했다. 이는 결코 쉽게 얻을 수 있는 성적이 아니다. 많은 국가의 인사들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실질적 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해 양국과 지역의 공동 발전 및 번영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안드레이 오스트로프스키 러시아 과학원 동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번 방문이 양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러시아와 중국이 무역 왕래를 꾸준하게 강화하고 투자의 역량과 범위를 확대해 향후 에너지·금융·과학기술·우주·인문 교류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아시아-유럽 지역 문제 전문가인 세릭 코르줌바예프 델로보이 카자흐스탄 총편집장은 중·러 양자 간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에너지·항공우주·호련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교통) 등 분야를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 협력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향후 ▷전자상거래 ▷과학기술 혁신 ▷공업 ▷농업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할 뿐 아니라 과학교육·보건·문화 등 인문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중·러 공동 발전과 진흥에 마르지 않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지린(吉林)성 훈춘(琿春) 철도 통상구에서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메흐무드 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남아시아국제연구센터 집행 주임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오늘날 유라시아 지역과 유럽연합(EU)·중동·남아시아 등 지역을 연결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 주석이 이번 방문을 통해 다자주의 틀 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중·러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라시아 지역과 전 세계인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보강에 힘쓰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추진

파벨 네고이차 로시스카야 가제타 사장은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수립하는 것이 각 사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지금 시대와 세계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 기간동안 중·러 정상이 형성한 공감대는 양국이 개방∙번영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우아나쿠니 볼리비아 전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책임감 있고 진지한 대화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전 지역과 세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영국 전문가인 키스 베넷은 대국이 긍정적인 본보기가 돼야 한다며 중국의 입장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 공정하고 현실적인 평화의 길을 그려냈다고 분석했다.

헝가리 존 폰 노이만 대학 유라시아 센터 주임인 호르바트 레벤트 전 주상하이 헝가리총영사는 시 주석이 이번 방문 기간동안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재차 강조한 것은 세계 평화·발전·협력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대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오마리 시리아 정치문제 전문가는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세계에 다극화 구도를 구축하고 일방주의에 반대하며 세계의 안정·발전·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팔레스타인 정치 분석가인 오마르 헤르미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세계에 다극화 구도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고 향후 전 세계 발전과 번영에 강력한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주입할 것이라는 중요한 시그널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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