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20일 러시아 국빈 방문...중·러 방향 제시, 세계에 안정성-Xinhua

中 시진핑, 20일 러시아 국빈 방문...중·러 방향 제시, 세계에 안정성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19 08:47:00

편집: 陈畅

중국과 러시아 음악가들이 2016년 7월 6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중∙러 미디어 교류의 해' 기념 음악회에서 함께 연주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9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는 시 주석이 국가주석으로 다시 당선된 후 첫 해외 방문으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이 전면적 전략협력을 심화하며 각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가도록 이끄는 한편, 평화∙안보와 발전∙번영을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을 위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했던 2019년 6월, 양국 지도자는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선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질적 발전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였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러시아 방문길에 오르게 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양자 관계 및 국제∙지역의 공공 관심사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눠 양자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으로 시 주석은 국가주석을 맡게 된 후 9번째로 러시아 땅을 밟게 됐다. 지난 10년간 중∙러 정상은 40차례 만났다.

중∙러는 신형 국제 관계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심각하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앞에서 중∙러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제창하고 실천해왔다. 중∙러 관계는 동맹을 결성하지 않고 대립하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를 기초로 세워진 것으로 세계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고 제3자의 간섭과 이간질을 용납하지 않는다.

지난 16일 징핑(京平)종합물류허브 중국-유럽 화물열차(베이징-모스크바)가 베이징 마팡(馬坊)역 플랫폼에서 발차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10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900억 달러 미만에서 지난해 1천90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현재 양국 정상이 확정한 2천억 달러 목표를 향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중∙러 양국은 전방위적으로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켜 나감과 동시에 양국 간 인문 교류 역시 갈수록 밀접해지고 있다. 양국 정상은 '국가 테마의 해'라는 우호적인 전통을 이어나가 양국에서 서로 개최하도록 직접 나섰다. 그 결과 '청년 우호 교류의 해' '미디어 교류의 해' 등에 이어 2022년과 2023년을 '스포츠 교류의 해'로 정했다.

지난해 7월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회 모스크바 '공자배(孔子杯)' 중국스포츠∙문화예술프로젝트대회에서 한 무술 애호가가 무술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사진/신화통신)

2013년 시 주석은 국가주석에 오른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모스크바 국제관계학원에서 연설할 당시 시 주석은 처음으로 세계에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관계'를 제시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수립할 것을 국제사회에 주창했다.

현재 세계는 냉전 사고를 반복할 것이냐 인류 공동 복지에서 출발해 평등과 상호존중, 협력상생을 실천할 것이냐를 두고 또 한 번 역사적 갈림길에 섰다. 이에 대한 선택은 대국 정치가들의 지혜를 검증하고 또 전 인류의 이성을 검증하고 있다. 봉쇄∙압박은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제재∙간섭은 실패로 귀결됨을 지난 역사가 반복적으로 증명해 줬다.

세계가 더 혼란하고 불안정할수록 중·러 관계는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세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위기에 주목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적극적으로 화해를 권하고 회담을 촉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이끌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인류 평화와 발전의 진보적 사업을 추진하는 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해나갈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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