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독일 프랑크푸르트 3월18일] "중국이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고 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화하며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기업에 더 많은 발전 기회가 열렸습니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의 황천훙(黃陳宏) 중화권 사장은 이같이 말하며 중국 시장의 장기적 발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황 사장은 중국이 줄곧 SAP의 주요 글로벌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SAP의 중국 클라이언트 중에는 세계 500대 기업에 드는 선두 기업과 자신만의 기술 '비기'를 지닌 중소기업이 모두 있다. 이들은 글로벌 산업망의 핵심 부분에서 막강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세계 96위에서 3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황 사장은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이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 발전에 지속적인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가 질적 발전의 시동을 걸면서 기업이 올데이터(All Data)와 풀조인(Full Join)의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수단인 디지털 경제와 녹색 성장이 SAP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열어 준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외부 환경의 변화와 충격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이 시급하며 견실하고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세계 2위이며 그중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황 사장은 중국의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가 세계 경제와 환경 구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도 사업 성장과 저탄소∙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녹색 전환의 길을 모색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SAP도 디지털 기술과 산업 지원 역량에서의 강점을 계속 발휘해 중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