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제안-Xinhua

시진핑,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제안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17 10:28:48

편집: 朴锦花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 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에 참석해 '손잡고 현대화의 길을 동행하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 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에 참석해 정당이 현대화 과정을 이끌고 추진할 책임을 강조하며 중국공산당을 대표해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손잡고 현대화의 길을 동행하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인류 사회 현대화 과정에 관한 다섯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다섯 가지 의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념을 지키며 현대화 방향의 인민성을 부각시켜야 한다.

둘째, 독립 자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현대화 길의 다양성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정도를 지키고 혁신을 꾀하며 현대화 과정의 지속성을 유지해야 한다.

넷째, 입기달인(立己達人, 자신도 성공하고 남도 성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의 정신을 발양하고 현대화 성과의 보혜성을 높여야 한다.

다섯째, 분투하여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현대화에 대한 확고한 지도력을 확보해야 한다.

15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에 참석해 '손잡고 현대화의 길을 동행하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시 주석.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면서 네 가지를 제안했다.

—— 세계 문명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문명의 평등과 호감(互鑒, 상호 본보기로 삼음), 대화 및 포용을 견지해야 한다. 

—— 전 인류의 공동 가치관을 발양하고 서로 다른 문명을 이해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모델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 문명의 전승과 혁신을 함께 중시하며 각국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현대화 과정에서 창조적 전환과 혁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 국제 인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국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분을 다지기를 촉진하며 인류 문명의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시 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의 고위급 대화'에 참석해 '손잡고 현대화의 길을 동행하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 고위급 대화'는 '현대화의 길: 정당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150여 개 국가의 정당 및 정치기관 지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타우르 마탄 루왁 동티모르 총리 등이 각기 정당 지도자로 축사를 했고 시 주석이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정책적 의견에 호응했다. 또 각국 정상들은 중국공산당과 함께 현대화 과정에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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