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국무원 총리, 올해 경제 성장에 강한 자신감 내비쳐-Xinhua

中 리창 국무원 총리, 올해 경제 성장에 강한 자신감 내비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13 19:14:01

편집: 朴锦花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13일]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13일 올해 중국 경제 전망을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나가며 앞날을 기약할 수 있다는 뜻의 '장풍파랑(長風破浪)·미래가기(未來可期)' 여덟 자로 요약했다.

리 총리는 올해 세계 경제 형세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지 않고 불안정, 불확실, 예측불가 요소가 비교적 많아 어떻게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것인가는 세계 각국 모두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올해 중국 경제 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 국내총생산액이 이미 120조 위안(약 2경2천695조6천억원)을 돌파해 역기저효과가 나타나고 여기에 올해 새로운 어려움이 적지 않아 5% 안팎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가 결코 만만치 않아 노력을 배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폐막 이후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정책 조치가 이미 지난해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전면 배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정책 조치의 기본적인 방향은 '안정을 우선시하고, 안정 속 성장을 추구한다'는 뜻인 '온자당두(穩字當頭)·온중구진(穩中求進)'을 견지할 것이라며, 여기에서 '안정'은 성장·일자리·물가를 가리키며 '발전'은 고품질 발전 속 새로운 진전을 구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거시정책 ▷내수 확대 ▷개혁 및 혁신 ▷리스크 방지 등이 강조됐다.

리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호재를 나열했다. 거대한 시장 규모, 산업 시스템 완비, 풍부한 인력 자원, 그리고 제도적 우위가 대표적이다. 그는 악재도 언급했다. 그러나 어느 때나 어려움은 있었고, 줄곧 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발전을 거듭했다는 점을 들어 투쟁 정신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최근 두 달여간 상황을 보았을 때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일부 국제기구도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중국의 경제 전망을 '장풍파랑·미래가기'로 요약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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