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별보고관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과거사는 충격적”-Xinhua

유엔 특별보고관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과거사는 충격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12 08:57:12

편집: 陈畅

[신화망 오타와 3월12일]호세 프란치스코 칼리 차이(Jose Francisco Cali Tzay) 원주민 권리 특별 보고관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생존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유의미한 화해를 이루고 과거 범죄의 책임을 묻기 위해 캐나다는 반드시 식민지가 남긴 부정적인 영향을 해결해야 한다.” 그는 캐나다에서 10일 간의 시찰을 마친 후 수도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주민 기숙학교의 부정적인 영향은 오늘날 어린이의 구제에서도 여전히 반영되고 있다면서 캐나다 인구의 7.7%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구제해야 하는 어린이의 53% 이상이 원주민이며, 일부 지방에서는 이 비율이 무려 9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와 구조적 인종차별이 낳은 세대 간 트라우마가 원주민 여성의 실종과 살해 등을 비롯해 오늘날의 인권침해와 학대 행위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주민 여성이 살해되거나 실종될 가능성은 캐나다 다른 여성의 12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원주민들은 종종 임의적이고 차별적인 체포와 법 집행관의 과도한 무력 사용의 희생자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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