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안전과 흥행 다 잡는 中 고궁박물원-Xinhua

과학기술로 안전과 흥행 다 잡는 中 고궁박물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3-02 09:11:51

편집: 朱雪松

지난 1월 16일 관람객이 베이징의 고궁박물원에서 열린 전시회에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2일] 중국 고궁박물원에 들어서면 중국 문화의 특징을 지닌 건축물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많은 과학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고궁박물원은 사회단체∙테크기업과 협력해 ▷문화전시 ▷의사소통 ▷관광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전통유물 복원 기술과 현대 과학기술을 결합해 문화유산 보호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모니터링 기술

고궁박물원은 중국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보호 및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소형, 저전력, 고정밀, 다중 매개 변수, 스마트 및 실시간 안정성 등의 특징을 갖춘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가진 14가지 종류의 특수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하거나 통합했다.

▷건물 크기 ▷밀도 ▷구조 ▷재료 ▷전체 공간 및 경관 ▷동산문화재의 수 및 보존 정도 등 문화유산의 다차원 특성 및 데이터는 연구팀에게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고대 건축물의 안전∙위험 평가에 대한 지표 시스템을 연구하고, 안전∙위험성 판단과 조기 경보 시스템, 포괄적인 예방 및 통제조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고밀도 군중을 정확히 세는 기술과 화재 위험 인식 능력, 그리고 다양한 시간대와 계절 및 복잡한 날씨의 영향에서 작동하는 조기 경보 방법을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고궁박물원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완벽한 모니터링 및 대응 시스템은 물론 부동산 문화재에 대한 비상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20일 춘절(春節·음력설) 전날 많은 관광객이 자금성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베이징 고궁박물원을 찾았다. (사진/신화통신)

◇디지털 기술

디지털화는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다.

고궁박물원은 186만 점의 유물과 85만 점(세트)의 유물 이미지를 소장하고 있으며, 1천500여 개의 고정밀 3차원 문화유적 모형을 수집 및 제작했다.

박물원은 태화전(太和殿)∙중화전(中和殿)∙보화전(保和殿)∙양심전(養心殿)의 입체모형을 수집 및 제작했으며, 모든 개방 구역에 대한 고정밀 파노라마 사진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자에게 더 나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미니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디지털 유물 컬렉션' '디지털 진보관(珍寶館)' '자금성 파노마라 뷰' 등 온라인 프로젝트가 많은 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문화 자원을 살아 숨쉬게 만들고 있다는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