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한 전동설비 회사 공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16일]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폐기 설비 재활용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제 안정화 관련 일련의 정책들이 잇따라 효과를 보이자 중국에선 ▷정책성·개방성 금융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 ▷제조업 중장기 대출 ▷설비 업그레이드 재대출, 이자 지원 등을 받은 프로젝트 등이 속속 착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점 설비의 세대 교체와 폐기되는 노후 설비가 늘어나자 발개위는 관련 문건을 발표해 폐기 설비의 금속 자원 재활용을 주문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각 지역의 발개위는 관련 금융 및 대출 지원 프로젝트의 폐기 설비 재활용의 표준화된 작업 대장을 수립하고 관할 지역 내에서 폐기되는 노후 설비의 종류·수량·행방 등 기본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야 한다.
폐기 설비 재활용 관련 정보 불일치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 업체와 관련 프로젝트 기업의 수급 매칭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재활용 중점 업체가 폐기 설비의 회수·운송·분해·이용 등을 일체화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도록 독려해 중간 단계에 따른 비용 발생을 줄여나겠다는 계획이다.
발개위는 조건을 충족한 폐기 설비 재활용 사업을 중앙 예산 내 투자 지원 범위에 포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폐기 설비 회수부터 분해·재제조·자원화 등 재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각 지역이 금융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도록 지원해 금융기관이 폐기 설비를 재활용하는 기업 및 중점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