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中-유럽 화물열차 '상하이호' 출발지-Xinhua

인공지능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는 中-유럽 화물열차 '상하이호' 출발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2-16 08:43:33

편집: 朱雪松

[신화망 상하이 2월16일]  상하이 리커(利氪)과학기술회사의 선진제조센터에서는 방진복을 착용한 기술자들이 생산라인에서 설비를 신속히 조작하고 있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유압식 디커플링 바이와이어 제어·제동 제품이 끊임없이 조립돼 나온다.

이 회사는 신에너지차 및 자율주행 핵심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상하이시 민항(閔行)구 마차오(馬橋)인공지능혁신시험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중국-유럽 화물열차 '상하이호'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2021년 9월 운행을 시작한 '상하이호'는 현재까지 중국-유럽, 중국-러시아, 중국-아시아 등 주요 3대 노선을 아우르며 상하이시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건설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28일 첫 운행을 시작한 중국-유럽 화물열차 '상하이호'의 모습. (사진/신화통신)

마차오인공지능혁신시험구의 총 면적은 15.7㎢로 스마트 운반적재 시스템, 스마트 로봇, 스마트 센서 시스템, 스마트 신형 하드웨어 시스템 등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곳에 입주해 있는 서쉬(設序)과학기술회사는 지난 2020년 설립됐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기술을 결합해 공업 기업에 개발·설계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수천만 위안(1천만 위안=약 18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우융룽(吳泳榮) 서쉬과학기술회사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는 창장(長江)삼각주 지역 스마트 제조업의 핵심 엔진이며 자동차 및 항공으로 대표되는 첨단 제조업의 집결지로서 산업용 개발·설계 소프트웨어 분야의 발전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해 9월 1일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2022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을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상하이시는 최근 '상하이시 혁신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행동 방안'과 '상하이시 수요 확대, 안정적 성장, 발전 촉진을 위한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상하이시의 신규 설립 시장주체는 225만1천 개로 5년 전보다 52.7% 증가했다.

상하이시 민항구에 따르면 AI 산업은 상하이시가 육성하는 4대 첨단 제조업 중 하나로 지역의 질적 발전을 추구함과 동시에 국내외 '쌍순환(雙循環)'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관련 기업들이 성장하면 앞으로 상하이 남부에서 중국-유럽을 잇는 육상 화물운송에도 산업망을 형성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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