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사용 연장...경기진작+녹색성장 기대-Xinhua

中, 3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사용 연장...경기진작+녹색성장 기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2-04 09:02:45

편집: 朱雪松

[신화망 배이징 2월4일] 최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한 세 가지 '구조적 도구'의 사용 기한을 늘리겠다고 밝혀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에 정책적인 신호가 강하게 읽히고 있다.

◇구조적 통화정책,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분에 포커스

인민은행은 최근 발표한 통지문에서 ▷탄소 배출 감소 지원 대출 ▷석탄의 청정 고효율 사용 지원 재대출 ▷운송 및 물류 부문 재대출 등 세 가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를 연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신화통신

한 경제 전문가는 정책의 연속성은 중점 분야 및 취약 부분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설비 개조 및 녹색 성장 등을 촉진해 더 많은 실제 작업량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는 더욱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인민은행은 향후 구조적 통화정책이 ▷인클루시브(포용) 금융 ▷녹색 성장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 건설 등 국민 경제의 중점 분야와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밝혀 구조적 통화정책을 통한 대출 규모,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대출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총량' 늘리고 '금리' 내리고

"총량은 충분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통화정책의 강도가 2022년도보다 약해선 안 되죠. 필요하다면 강도를 더욱 키워야 합니다." 류궈창(劉國強) 인민은행 부행장의 말이다.

안정적 성장이 통화정책의 핵심 목표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업계에선 금융 관리 부서가 통화수요에 대한 유도를 강화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 수단을 통해 신용 프로세스 완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롄핑(連平) 즈신(植信)투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온건한 통화정책이 적절한 지준율 인하로 시장 유동성이 충분히 유지되도록 해 경제 회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당국이 물가 안정을 위한 무분별한 양적완화(QE)를 선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롄핑은 "현재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7.8%로 사상 최저치인 6%와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0.5~1%포인트 더 인하해 중장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금융기관의 자금 압박을 완화해 채권 매입 능력 및 신용대출 지급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빈(溫彬) 민성(民生)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롄핑의 견해에 힘을 실었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의 정책 금리가 1분기에 한 차례 인하될 것이며 인하 폭이 0.10%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우대금리(LPR)도 마찬가지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LPR 가격 인하를 유도해 개인 신용 대출 비용과 주택 구입 비용을 낮춰 소비 회복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일 건설 근로자가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안(貴安)신구 항공우주산업 인큐베이터 기지 프로젝트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통화정책, 향후 혁신 방향은?

향후 중국 통화정책은 여러 산업망을 위한 재대출·재할인과 같은 방식과 녹색금융 등의 방식으로 혁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중점 영역 및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 강화는 구조적 통화정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는 무분별한 양적완화를 피해 다양한 정책의 목표를 균형감 있게 달성할 수 있게 한다. 필요시 인민은행은 구조적 통화정책을 혁신해 신용대출 자금이 '삼농(농업∙농촌∙농민)', 소·영세기업,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에 유입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은 통화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인민은행은 최근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을 두 차례에 걸쳐 내놓았다. 이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대출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는 평가다.

향후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이 늘고 한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밍밍은 "지난해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이 출시된 후 2천7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프로젝트가 전부 착공했다"며 "올해 인민은행이 적절한 시점에 관련 수단을 늘리거나 한도를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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