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2일]중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수륙양용기 '쿤룽(鯤龍∙중국 전설 속의 물고기 '곤'과 하늘을 나는 상상의 '용'을 뜻하는 합성어)' AG600M(1003, 1006호) 두 대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와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에서 출발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옌량(閻良)구에 도착했다. 향후 AG600M은 모델 인증 취득을 위한 본격적인 시험 비행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AG600M. (중국항공공업그룹 제공)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측에 따르면 AVIC는 지난해부터 AG600 중장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조립부터 처녀비행, 각종 테스트, 구매 주문 확보 등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AG600 제작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AG600 제작은 연내 진화 기능을 보유하고 40%의 적합성을 갖춘 테스트 완수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형적인 임무 수행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쳐 각종 감항 인증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AG600은 중국의 긴급구조 시스템과 국가 자연재해 방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발된 중대형 항공 장비로, 중국이 처음으로 민간용 감항 표준에 맞춰 제작한 대형 특별 비행기다. AG600M은 AG600의 상위 모델로 최대 60t에 달하는 중량을 소화한다. 최대 12t의 물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주행거리는 4천500㎞다. 그 외에도 AG600M은 저공비행과 저속비행,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