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1월6일]안드레이 오스트롭스키 러시아과학아카데미(RAS) 동방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최적화 조정은 러시아와 중국 양국 무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러시아 에너지 제품의 대중(對中) 공급 및 스마트폰·자동차 등 중국 소비재의 대러 공급이 급속히 늘어난 덕분에 러∙중 무역액은 꾸준히 성장했으며, 2022년 무역액은 2천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방역 정책이 조정됨에 따라 양국의 무역 교류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3년간 중국의 방역 정책은 효과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각국의 관광, 호텔, 교육 등 인적 접촉이 밀집된 업종에 큰 충격을 주었다면서 중국의 방역 정책 조정은 러∙중 양국 관광업 협력과 발전, 다양한 분야의 인적 왕래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사람과 사람 간의 왕래가 더욱 긴밀해지는 것은 러·중 관계가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러∙중 무역이 끊임없이 새로운 진전을 이루는 것은 여전히 중국 경제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역설했다. 또 방역 정책이 조정됨에 따라 중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의 비즈니스 왕래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각국은 보편적으로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낙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