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발전 추진 중인 中 광둥성...제조업 투자 유치에 총력-Xinhua

질적발전 추진 중인 中 광둥성...제조업 투자 유치에 총력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1-05 09:12:53

편집: 朱雪松

[신화망 광저우 1월5일] 중국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인 광둥(廣東)성이 질적 발전을 추진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2022 선전 글로벌 투자유치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사진/신화통신)

◇주문량 확대, 투자 유치, 인재 확보에 총력

'국내총생산(GDP) 10조 위안(약 1천845조원) 클럽'의 일원인 광둥성은 중국 경제 총량의 10분의 1, 전체 대외무역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최근 중국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광둥성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광둥성 무역 글로벌화' 계획을 추진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독려해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주문량을 늘릴 계획이다.

해외 기업과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개최된 '선전 글로벌 투자유치 콘퍼런스'에서는 315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총 투자액 8천790억 위안(161조6천129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서는 '글로벌 투자유치 콘퍼런스'가 열렸다. 협력 프로젝트 853건, 총 투자액 2조5천억 위안(459조6천5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세계 500대 기업도 잇따라 광둥성에 투자하고 있다. 덴마크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은 포산(佛山)시에 연간 생산량 50만t 규모의 맥주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칼스버그 그룹 중국지역 책임자는 대대적인 투자유치는 지방 정부의 결심을 보여주고 기업에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인재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광둥성은 지난해 12월 19일 채용 매칭 행사를 진행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도왔다.

양훙산(楊紅山) 광둥성 인력자원사회보장청 부청장은 "광둥성 이외 지역에서 온 2천300여만 명의 농민공이 광둥성에서 취업했다"며 "중국 전역의 취업 안정화을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8일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의 한 스마트 자동화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제조업 기업 유치 적극 나서

제조업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廣州)시에서는 인파이(因湃)배터리, 쩡신(增芯)센서 등 투자 규모가 50억 위안(9천193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또 100억 유로(13조6천20억원)가 투자된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 기지,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중국석유)의 1천만t급 석유 정제기지도 건설 중이다. 집적회로(IC)부터 신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광둥성에 안착하고 있다.

최근 광둥성은 스마트가전, 전자정보 등 기간산업과 IC·로봇 등 신흥산업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를 20개 건설하고 있다. 또 주하이(珠海)시 웨강아오 대만구에서는 스마트 제조업 산업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현지 정부도 이러한 제조업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한밍(張漢明) 주하이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지난해 주하이의 산업 투자 증가율이 6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 제조업 기업에 표준형 공장과 부대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비용 절감과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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