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바이든, 1조7천억 달러 연방정부 예산안 서명-Xinhua

[국제] 美 바이든, 1조7천억 달러 연방정부 예산안 서명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2-12-30 18:10:1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월 21일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 1일 시작) 연방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 크로이섬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이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 법안에 서명함과 동시에 법안이 발효됐다. 해당 법안으로 연방정부는 내년 9월 말까지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법안에 따르면 내년 국방 예산으로 8천580억 달러가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비해 10%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엔 우크라이나 군사·경제 및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450억 달러도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법안은 앞서 22일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당시는 연방정부 업무정지(셧다운)가 발효될 24일 0시까지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에 서명함으로써 30일까지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차기 회계연도 지출 규모와 코로나19 방역 기간 불법 이주민 강제 송환 조치 지속 여부 등 문제에서 견해차가 컸고 한동안 공전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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