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1일]올해 1~11월 중국 재정수입(일반공공예산수입)이 18조5천518억 위안(약 3천425조5천898억7천만원)에 달했다고 중국 재정부가 2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같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3%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했을 경우 6.1% 늘었다.
재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앙정부의 재정수입은 8조5천760억 위안(1천583조438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한 중앙정부의 재정수입은 6.8% 증가했다. 지방정부 재정수입의 경우 9조9천758억 위안(1천841조4천329억2천200만원)에 그쳐 3% 줄었다. 다만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하면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조세 수입 항목을 보면 올 11월까지 중국 내 부가가치세는 4조3천530억 위안(803조5천202억7천만원)을 기록해 26.2% 감소했다. 반면 이월공제 및 세금환급 부분을 제외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3.4% 증가했다. 국내소비세·기업소득세·개인소득세는 각각 18%, 3.8%, 8% 늘어났다.
지출의 경우 해당 기간 전국 일반 공공예산 지출로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른 22조7천255억 위안(4천194조4천455억3천500만원)이 집행됐다. 그중 중앙 지출은 3조1천483억 위안(581조817억3천100만원)으로 6.4% 증가했고, 지방 지출은 19조5천772억 위안(3천614조1천468억9천200만원)으로 6.2% 늘었다.
올 들어 11월까지 중국 정부성 기금 예산 수입은 21.5% 줄어든 6조161억 위안(1천110조6천322억2천1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지출은 9조5천961억 위안(1천771조7천279억4천300만원)으로 5.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