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12월13일] 12일 0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중국 광둥(廣東)성과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간 크로스보더 화물차 직배송이 시작됐다.
홍콩 특구 운송물류국 대변인은 11일 화물차 운영 방식을 '포인트 투 포인트(Point to Point)'로 전환한다고 밝히며 두 지역을 오가는 화물차 기사가 각지의 작업장에서 화물을 직접 픽업하거나 인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차 제한은 없고 관련 앱(APP)인 '콰징안(跨境安)'을 통해 예약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두 지역 간 직배송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수출입 화물 물류를 비롯해 광둥성과 홍콩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진 조치다.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수립했다. 화물차 기사는 홍콩 통상구에서 신속 핵산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결과가 음성일 경우에만 48시간 음성 증명서를 QR코드로 발급받아 이동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