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발리 11월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했다.
시 주석은 ‘디지털 전환’ 의제를 논의하면서 현재 디지털 경제 규모가 커지고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경제 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G20은 디지털 전환 적응과 디지털 경제 발전 분야에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추진했다면서 각국이 디지털 협력의 활력을 북돋워 디지털 경제 발전의 성과를 각국 국민에게 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우선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개방·포용·공평·공정·비차별적인 디지털 경제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산업화와 산업 디지털화 측면에서 국제 협력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제가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잠재력을 분출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둘째, 발전을 우선시하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각국은 손을 잡고 디지털 시대의 상호 연결을 추진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기술과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취약계층이 디지털화 흐름에 융합하도록 돕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혁신 드라이브를 견지하고 감염병 이후 회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 중국은 디지털 기술 혁신의 적용을 촉진하고 혁신 성과의 보편적 혜택과 공유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G20 디지털혁신협력행동계획’을 제안했으며, 모든 당사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
정상회의는 ‘G20 정상 발리 정상회의 선언’을 채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